친환경봉투 전문기업 ‘리그라운드’, ‘에어캡 생분해 안전봉투’ 출시

리그라운드



환경부는 늘어나는 플라스틱 생활 폐기물을 줄이고 해양 플라스틱과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2020년 대비 20% 절감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5월 밝힌 바 있다. 이렇듯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로웨이스트와 탈(脫)플라스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비용을 더 쓰더라도 친환경 용품을 사용해 환경보호에 동참코자 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EL724 생분해비닐봉투 전문 기업 ‘㈜리그라운드’에서는 최근 에어캡까지 생분해되는 안전봉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그라운드는 우리 아이들과 지구를 위한 환경보호에 보탬이 되고자 환경부 인증 EL724 원료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는 생분해봉투 전문 기업이다. 일반 소비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봉투, 쇼핑백, 위생백, 빨대 등의 일회용 기성품 판매와 함께 소상인 및 기업들이 택배로 제품을 보낼 때 사용할 수 있는 접착봉투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봉투 주문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봉투는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과 비닐봉투가 합쳐진 형태의 택배봉투로 내부에 에어캡이 있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취약한 상품을 보호해 안전하게 발송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리그라운드 측에 따르면 일반 합성수지(HDPE, LDPE, PP, PVC) 안전봉투는 소각 시 100년 이상 걸리며, 버릴 때 뽁뽁이와 봉투를 분리배출 해야 하지만, 이번 신제품인 안전봉투는 옥수수 젖산(PLA), 셀룰로스, 화학계 고분자(PBAT) 등으로 이루어진 EL724 생분해성 제품으로 매립 시 180일 이내 물과 이산화탄소로 100% 생분해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며 소각 시에도 미세먼지나 발암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리그라운드 관계자는 “한마디로 택배봉투안의 상품과 자연을 보호하면서도 분리배출 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에어캡까지 생분해되는 택배봉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개발에 힘써 국내최초로 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이즈의 안전봉투가 개발되고 주문제작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외에도 위생장갑, 아이스팩, 지퍼백, 거름망 등과 같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소비를 바탕으로 하면서 작게라도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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